아이 밥 잘 먹이는 방법 | 아이가 밥을 안 먹는 이유 4가지

아이가 식사시간에 음식을 앞에 두고도 가만히 앉아있거나 거부하지 않나요?
 
아이가 잘 먹지 않아서 속상하지 않으신가요? 특히 아이 스스로 먹는 것을 거부하지 않나요?
 
부모님들은 이러한 고민을 한번쯤 하셨을 수도 있습니다.
 
왜 그러한지 오늘 자세히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육아에 많은 도움이 되시기 바랍니다.
 

밥을 스스로 먹지 않는 이유 3가지

아이가 스스로 먹지 않는 이유에 대해 원인을 3가지 정도 분석해 보았습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부모의 양육태도
아무래도 잘 먹지 않는 영유아는 나름의 이유가 있습니다. 기존에 부모님이 쫓아다니며 먹여주었던 습관이 있을 수 습니다. 이는 아이 스스로 밥을 먹지 않게 하는 근본적인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식사시간에 자리를 지키지 않고, 돌아다니면서 먹게 되면 아이들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수단으로 먹을 것을 사용하게 하는 양육태도가 발생합니다. 
 
둘째, 수동적인 식사시간 경험
아이는 스스로 밥 먹기를 시도할 경험과 기회를 주지 않고, 그 동안 양육자가 먹여주어 식사를 할 때 흥미를 못 느끼게 하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아이는 식사시간이 지루하고, 흥미롭지 않기 때문에 식사를 거부할 수가 있습니다.
 
셋째, 소근육 조작 미숙
아이의 소근육의 발달이 미숙하여 음식을 스스로 떠먹기 힘들어 시도하지 않는 것입니다.
 
 
 
 
 

밥 잘먹이는 지도방법 3가지

여러 가지 이유로 아이 스스로 식사시간에 밥을 먹지 않고, 부모와 아이 모두가 힘든 상황이라면 아래와 같이,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밥 잘먹이는 방법 1

적은 양부터 스스로 먹기를 시도하게 도와줍니다.
이는 영유아가 적은 양부터 시도해 볼 수 있도록 목표를 제시해주면 됩니다. 예를 들어, "오늘 이만큼 혼자 먹어볼까?"라고 말해주시거나, "몇 숟가락 혼자 먹어볼까?", "오늘은 다섯 숟가락을 혼자 먹어보자"라고 말한 뒤 아이가 밥을 먹은 뒤에는 "우리 OO이가 다섯 숟가락을 혼자 다 먹었네?"라고 칭찬과 격려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단, 처음부터 모든 양을 다 먹이려고 하지 마시고, 아이가 적은 양이라도 먹었다면, 그 부분에 대해 긍정적으로 칭찬해주시고, 점진적으로 식사 양을 늘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밥 잘먹이는 방법 2

스스로 밥 먹는 것이 익숙해질 때까지 연계활동을 실시합니다.
다시 말해, 가정에서는 소꿉놀이나 역할놀이를 통해 음식을 차리고 먹는 놀이를 하면서 아이 스스로 먹기를 연습해 보도록 합니다. 부모님과 소꿉놀이를 통해 상호작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우와 맛있는 음식을 많이 차렸네?, 숟가락으로 어떤 것부터 먼저 먹어볼까?", "OO 이는 뭐부터 먹을 거야?", "숟가락으로 한번 떠서 먹어볼까?"라며 즐겁게 놀이한다면, 아이도 식사라는 의미에 흥미를 갖기 시작할 것입니다. 따라서 식사시간과 관련한 놀이를 통해 아이의 긍정적인 마음과 자세를 바꿔줄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밥 잘 먹이는 방법 3

소근육 발달을 돕는 활동을 해주어야 합니다.
혹시 아이의 소근육이 미숙하여 스스로 먹는 것을 어려워하지 않나요? 만약 그렇다면, 소근육 발달과 협응 능력을 촉진할 수 있는 활동을 실시해야 합니다. 소근육 활동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숟가락으로 공 옮겨 담기, 그림 그리기, 색종이 접기, 밀가루 반죽놀이, 점토 놀이 등으로 아이의 소근육 발달을 도와주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꾸준한 활동을 통해 소근육발달이 이루어진다면, 식사시간에 숟가락 사용도 잘할 수 있게 되고, 무엇보다, 자존감이 향상 되어 식사시간이 즐거울 수 있을 것입니다.
 
 
 

마치며, 당부의 말씀

뭐든, 누구든 처음부터 잘 할 수는 없습니다. 시작하는 우리 아이에게, 작은 격려와 응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기회를 주고, 점차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지켜보신다면, 아이 스스로 뿐만 아니라 부모님에게도 큰 보람을 느낄 수 있다고 여겨집니다.
가정에서는 부모가 쫓아다니며 먹이다 보면, 영유아는 점점 더 식사시간에 스스로 해야 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게 됩니다.
이때, 주의사항은 절대 쫓아다니며 밥을 먹여주지 않아야 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적은 양이라도 스스로 시도하는 모습을 보일 때 가족 구성원이 함께 관심을 가지고 구체적으로 칭찬하고 격려한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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