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질 싫어하는 아이 문제해결 방법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이를 닦지 않으려고 하는 아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가 왜 양치질을 싫어하는지 파악하여 부모님이 예상하지 못했던 원인과 문제 해결 방법에 대해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가정양육에 도움이 되시기 바랍니다.

양치질 싫어하는 이유

이 닦기를 싫어하는 아이 왜 그러할까? 예시를 들어 쉽게 설명드리면, 14개월에 접어드는 한 여아가 있다고 가정합시다. 여아는 이가 빨리 나서 벌써 어금니까지 다 나버렸습니다. 어린이집에서 영아들이 오랜 시간을 보내다 보니 점심 식사 후 낮잠 전 양치질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인데, 이 여아는 양치질을 무척 싫어합니다. 액상 치약은 과일향이 나서인지 쪽 빨아먹기는 하는데, 칫솔질을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이를 닦자고 하면 어느새 도망가 버리거나 손으로 입을 막고 울어버립니다. 영아를 이렇게 울리면서 닦는 것도 한두 번입니다. 그렇다고 양치를 안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정말이지 양치 시간이 전쟁 같다고 느낍니다. 이렇듯 아이가 양치질을 하기 싫다며 울음을 터뜨립니다. 이렇게 아이가 거부하는 이유가 무엇이며 싫어하는 원인은 무엇일까? 첫째, 부모나 교사의 이 닦기 지도방법에 따른 부정적 경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영유아들은 양치질을 대개 싫어하는데 교사나 부모들은 억지로라도 이를 닦이려고 하여 영유아들은 교사나 부모가 강제로 이를 닦일수록 점점 더 이 닦는 것을 싫어하게 됩니다. 또한 교사나 부모의 지나친 깔끔함 때문에 영유아의 이를 구석구석 깨끗이 닦아준다고 잇몸을 아프게 하지는 않았는지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이가 깨끗해졌을지는 모르지만 영유아는 잇몸이 아프고 힘들었던 기억 때문에 칫솔질을 싫어할지도 모릅니다. 둘째, 치약이 맵거나 감각이 예민한 경우가 있습니다. 아이들의 미각은 굉장히 예민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감각을 가지고 있는 영아는 양치질을 거부하기도 합니다. 특유의 향이 나는 치약 자체를 싫어하는 것인지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이에게 맞는 원하는 치약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외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올바르게 지도하는 방법

기억하십시오. 이를 닦는 것은 영유아에게 어려운 일임을 이해해야 합니다. 거품이 나는 치약을 입안에 물고 칫솔을 움직여야 하는 것 등이 모두 영유아에게 어렵고 괴로운 일임 수 있음을 이해해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를 닦아야 하는 이유를 과학적으로 설명하면 좋습니다. 이를 잘 닦지 않으면 세균막(플라그)이 형성되고, 이것을 닦아서 제거하지 않으면 충치가 발생되는 과정을 그림이나 사진 자료를 활용하여 설명하면 좋습니다. 유아의 경우 치면 착색제를 통한 플라그 테스트를 통해 잘 닦지 않은 부분이 붉게 변하는 것을 경험하도록 할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바람직하지 못한 상호작용으로 아이의 이 닦기 습관을 부정적인 인식으로 악화시키지 않아야 합니다. 또 다른 방법은 이를 닦는 것을 놀이로 생각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영유아가 모방할 수 있도록 성인이 영유아와 함께 거울을 보며 칫솔질하는 것을 보여주면서 즐거운 경험을 하도록 합니다. 영유아에게‘선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를 제시하는 방법을 이용하면, 영유아는 이 닦기를 놀이나 재미있는 활동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 다른 방법은 이를 닦는 과정과 닦은 후에 칭찬하고 격려하면 좋습니다. 영유아가 자조 기술을 처음 배울 때는 단계별로 항상 긍정적인 격려를 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꾸중을 주기보다 이를 닦는 모든 단계와 시도마다 칭찬을 해 주고, 이를 닦은 후 영유아의 성취와 결과를 적극적으로 격려해 줍니다. 또 다른 방법은 성인이 도와줄 때 아프지 않게 천천히 닦아줍니다. 영유아가 이 닦는 걸 아프다고 느끼면 입을 다물어버리거나 칫솔을 물어버리는 수가 있으므로 영유아가 치아를 닦고 나서 마무리를 할 때는 영유아를 어른의 무릎에 뉘어놓고 재미있는 얘기를 하며 아프지 않게 천천히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 앉아서 닦는 것보다 영유아를 뉘어놓고 보면 이의 상태를 더 자세히 볼 수 있고 자세히 들여다보면서 아프지 않게 잇몸을 문질러 가며 닦아줄 수가 있어 편리합니다. 또 다른 방법은 영유아와 함께 칫솔과 치약 선택하는 것입니다. 영유아에게 이 닦는 것에 대한 기대감을 주고 거부감을 줄이기 위해서는 영유아에게 바람직한 칫솔과 치약 선택 기준 범위 내에서 영유아로 하여금 칫솔 디자인, 치약 맛 등을 선택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양치질 시 유의사항

첫째, 아이의 치아는 음식물을 잘게 부수어 주어 음식물을 통하여 충분한 영양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이므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치아를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평소에 이를 잘 닦는 습관을 갖게 하여 충치가 생기지 않도록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둘째, 유치가 손상되더라도 영구치가 나면 된다고 생각하여 유치 관리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있는데, 유치관리를 잘못하면 영구치 손상과 치열의 비정상 등의 문제가 발생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합니다. 셋째, 영유아가 이를 잘 닦도록 하기 위해서는 부모나 교사가 너무 어렸을 때부터 칫솔질을 시키려는 욕심을 갖지 말아야 합니다. 넷째, 즐겁고 재미난 것이라면 영유아가 싫어할 이유가 없으므로 영유아가 칫솔을 놀이기구로 생각하고, 즐겁게 이 닦기를 할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합니다. 다섯째, 영유아의 연령에 따른 이 닦기 지도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